기장군 어린이집 신규 집단감염
오미크론 집단감염 대학교 동아리 2명 늘어 36명째
확진자 6명 사망, 누적 353명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16일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45명(부산 2만7723~2만7867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국내 감염 137명, 해외입국 8명이다. 이 중 학생은 총 22명(초등14, 중등2, 고등6)이 포함됐다.
먼저 기장군 소재 어린이집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해당 어린이집의 원생 1명이 지난 14일 확진됐고, 이후 종사자 및 원생 244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원생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가족 접촉자 2명도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원생7, 가족 접촉자3)으로 늘어났다. 밀접접촉자 30명은 격리 조치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영구 실내체육시설, 사상구 대학교 동아리 등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사상구 대학교 동아리 관련, 격리 중이던 회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 누계는 총 36명(회원 26, 가족 등 접촉자 10)이 됐다.
수영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원생 2명과 가족 5명 등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21명(원생11, 가족 접촉자10)이다.
또 90대 1명, 80대 2명, 70대 3명 등 확진자 6명이 숨졌으며, 누적 사망자는 총 353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881명을 포함한 총 1841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39명(70대 이상 23명, 60대 10명, 50대 5명, 40대 이하 1명)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39개(61.9%), 일반병상은 730개 중 313개(42.9%),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989개 중 582개(29.3%)가 각각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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