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MT간 대학생 13명·유성구 호텔 관련 28명 오미크론 감염
33→43→90→68→66→53→54명…하루 확진자 소폭 증가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누적 감염자가 200명을 넘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신규집단 감염군을 중심으로 오미크론 확진자 31명이 확인됐다. 일주일동안 159명이 발생했고, 누적 감염자는 206명이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 보령으로 MT를 다녀온 동구의 대학교 학생 30명 가운데 24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는데, 이중 13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30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29명은 접종 완료자다. 이들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중이다.
또 경북 경산의 대학 레슬링부를 매개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의 호텔과 관련해선 6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56명으로 불어났다. 이 가운데 6명이 오미크론 감염자로 추가로 확인돼 누적확진자가 28명이 됐다.
한편 전날 53명이 신규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일주일동안 407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58.1명이다. 40명 안팎을 유지하다 신규 감염군이 나오면서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은 46개 병상 가운데 7개만 운영 중이다. 총 누적확진자는 1만3072명(해외입국자 218명)이고, 인구 145만4011명 가운데 59만2678명(41.0%)이 3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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