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서 與 공약 내면 20대 남성 尹 지지율 90% 이상으로 오를 것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여성가족부가 차관의 지시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공약 자료를 만들었다는 보도에 대해 "누구에게 도움되는 일을 하려고 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조롱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여가부가 여당의 대선 공약 개발에 도움을 줬다면 그 자체로 황당하고 근절되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당황스러운 건 민주당이 실제 여가부 이야기를 들어서 공약을 내면 우리 후보가 72.5가 아니라 92.5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72.5는 서울시장 선거 당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20대 남성 지지율이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 '어게인(Again) 72.5'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어 "따라서 여가부가 잘못한 건 맞지만 누구에게 도움되는 일을 하려고 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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