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가 여야 정당 현수막 훼손한 이유…"부천시가 철거 안 해"

기사등록 2022/01/14 10:03:04 최종수정 2022/01/14 11:36:43

현수막 8개 새벽시간대 커터칼로 찢어…경찰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 조사중

"현수막 지정된 장소 아닌 곳에 걸려 있어, 시에 철거 요청했으나 조치 안 해"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사진은 국민의힘 제공)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 일대에서 정당 현수막을 훼소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3~9일 부천시 상동과 중동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의 현수막 8개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 자신의 차량으로 이동하며 커터칼을 이용해 현수막을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현수막이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 걸려 있어 부천시에 철거 요청을 했으나 조치를 하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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