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47→40→33→43→90→68명…소폭 증가세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3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해외입국자 8명과 타시도 접촉자 4명 등을 포함해 모두 19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흘동안 49명이나 발생했다. 누적 감염자는 96명이다.
열흘가량 40명 안팎을 기록하던 확진자수도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90명에 이어 전날 모두 68명이 확진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유성구의 한 호텔과 관련해 10명이 더 확진돼 누적확진자가 31명으로 불어났고, 동구의 초등학교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돼 누적확진자가 6명으로 늘었다. 동구의 한 노인전문병원에서도 4명이 새로 확진되면서 누적확진자가 5명이 됐다.
또 지난 달 19일과 22일 확진된 뒤 충남대병원서 입원치료를 받던 11155번(60대)과 11539번(70대) 환자가 각각 11일과 12일 안타깝게 숨져 누적사망자는 183명으로 늘었다.
최근 일주일간 350명이 감염돼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는 50명을 기록했다. 최근 환자 감소로 위중증 전담치료병상은 여유가 생겨 46개 병상 가운데 9개가 운영 중이다. 가동률은 19.6%다.
총 누적확진자는 1만 2899명(해외입국자 205명)이고, 인구 145만 4011명 가운데 57만 4044명(39.7%)이 3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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