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축구대표팀에 박항서 감독 도왔던 수석코치 합류

기사등록 2022/01/11 15:58:49

'김은중호' 17일 경주서 첫 소집 훈련

17일부터 29일까지 1, 2차로 나눠 훈련 진행

[서울=뉴시스]김은중 U-20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오는 17일부터 경주에서 첫 훈련을 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까지 경주에서 진행되는 소집 훈련에는 총 50명의 선수가 참여하며, 25명씩 두 파트로 나눠 각각 6일씩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17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되는 1차 훈련은 K리거 9명,  대학선수 13명, 고교선수 3명으로 구성돼 있다.

2차 훈련 참가 명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20세 이하(U-20)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은중 감독은 "지금은 가급적 많은 선수를 보면서 기량과 스타일을 파악하는 단계다. 현재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대학 1, 2학년 대회를 비롯해 향후 열리는 각종 대회에서 해당 연령대 선수들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19 대표팀은 올해 9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나선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에 개최되는 아시안컵 본선에 나서고,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딴다.

한국은 2019년 U-20 월드컵에서 이강인(마요르카), 오세훈(울산), 조영욱(서울) 등을 앞세워 준우승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김은중 감독과 함께할 코치진 선임도 마쳤다.

최근까지 베트남 대표팀에서 박항서 감독을 보좌했던 김태민 수석코치, 도쿄올림픽에서 김학범 감독을 도왔던 이창현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가 선임됐다.

◆남자 19세 이하 축구대표팀 1월 경주 훈련 명단(1차 25명)

골키퍼 = 이승환(포항스틸러스) 김정훈(수원매탄고) 박만호(대구현풍고)

수비수 = 박준영, 조동재(이상 서울이랜드) 김태현, 배서준(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 신규원(한양대) 하지성, 안재민(이상 동국대) 곽용찬(중앙대)

미드필더 = 배준호, 이은재(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장재윤(상지대) 나동욱(건국대) 오창훈(용인대) 이승원, 이준상(이상 단국대) 류승완(전주대) 최인규(강릉중앙고)

공격수 = 최성민(강원FC) 이영준(수원FC) 조영광(동국대) 박승호(단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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