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장은 지난해 6월 이철우 도지사에게 "2020년 산사태로 도로가 유실되고, 밭둑이 무너지고 집이 매몰돼 마을주민들 모두 큰 어려움을 당했는데 경북도, 봉화군의 신속 대응과 복구사업 완료로 태풍 이전보다 더 안전한 생활이 가능해졌고 2021년에는 피해가 없었다"며 장문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0년 7~8월 역대 최대 장마에 이은 9월 태풍 내습으로 남회룡리 등 9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산사태가 났다. 이로 인해 농경지가 매몰되고 민가 1채가 반파되는 등 이 지역은 도내에서 피해가 가장 심했다.
경북도는 봉화 남회룡 지구에 예산 6억원을 확보해 지난해에 사방댐 6개와 산지사방 등 복구와 사방사업을 추진했다.
이 곳과 함께 산림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산사태 복구사업으로 도내 5개 시군(영주, 문경, 청송, 영양, 봉화)에 67억원을 투입해 38곳 17ha의 피해지 복구를 마무리했다.
올해는 청송에 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에 9억원, 안동·예천 산불 피해지에 5억원을 투입해 피해 복구를 우기 전에 완료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