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시회 'CES(The 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2년 만에 정상 개최돼 지난 7일 종료됐다.
지난 2013년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CES에 공동관을 조성하기 시작한 이후 올해 참가 10주년을 맞는 대구시는 이번 전시회에 경북도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혁신 융합 중소·벤처기업 40개사로 구성된 대구·경북 통합 공동관을 마련해 참가했다.
대구·경북 통합공동관 참가기업 중 대구 지역의 22개 기업들은 3일간의 전시회 기간 중 총 420여건, 2500만 달러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530만 달러 상당의 현지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수출 계약뿐만 아니라 북미지역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진출을 위한 임상시험 추진 등의 역대 최대의 내용도 있어 향후 추가적인 성과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행사 중 미래차, 의료, 로봇 분야 기업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점에서 그간 대구시가 주력해오고 있는 5+1 신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어느 정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관련 산업 분야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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