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셀루·외데가르드·스털링 등과 12월의 선수 후보 선정
콘테 감독은 과르디올라·아르테타·클롭과 이달의 감독 후보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지난달 4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소속팀 토트넘 핫스퍼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던 손흥민이 개인 통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달의 선수에 도전한다.
EPL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라힘 스털링, 주앙 칸셀루(이상 맨체스터 시티), 마르틴 외데가르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날), 메이슨 마운트(첼시), 제임스 메디슨(레스터 시티)을 12월의 선수 후보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6년 9월과 2017년 4월, 2020년 10월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이달의 선수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다섯 경기에 나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승 2무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후보들이 너무 쟁쟁해 수상 가능성은 낮다. 일단 EPL 선두를 단독 질주하고 있는 맨시티 선수들 가운데 나올 가능성이 크다. 스털링의 경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손흥민의 득점 기록을 넘어선다. 5경기에 나와서 모두 승리로 이끌었다. 칸셀루는 수비수여서 1골 1도움에 그치긴 했지만 세 차례 무실점 경기를 이끄는 수비력을 보여주며 자신이 출전한 6경기를 모두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맨시티 소속이 아닌 다른 선수들도 공격포인트 숫자에서 손흥민을 앞선다. 외데가르드는 3골 3도움을 기록했고 마운트는 4골 3도움, 마르티넬리는 3골 2도움을 올렸다. 메디슨만 3골 1도움으로 손흥민보다 공격 포인트가 적다.
한편 EPL 사무국은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미켈 아르테타(아스날) 감독, 위르겐 클롭(리버풀) 감독을 12월의 감독 후보로 올려놨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EPL에서 무패 행진을 이끌고 있지만 역시 맨시티의 고공행진을 견인하고 있는 과르디올라 감독에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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