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확정 발표

기사등록 2022/01/06 15:13:36

2050년 탄소 2360만톤 흡수 기여

탄소흡수원 개발 및 실증기술 연구 착수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1일 최병암(왼쪽 첫째) 산림청장은 강원도 평창군 국유림 내 목재수확 현장을 찾아 대면적 모두베기 차단 등 '목재수확 제도개선 방안'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실태를 확인했다.(사진=산림청 제공).2021.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산림분야 주요 정책방향을 담은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확정해 6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지난해 1월 전략안을 마련한 뒤 학계, 전문가, 관련 단체, 국회 등으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환경·임업단체를 포함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를 구성, 도출한 주요쟁점에 대한 합의사항을 반영하고 이후 관계부처와 탄소중립위원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전략을 확정했다.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은 나무를 심고, 가꾸고, 이용하는 산림의 순환경영과 보전·복원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4개의 핵심과제를 담고 있다.

추진전략에 따르면 유휴토지에 숲을 조성하거나 도시숲을 늘려가는 등 신규 조림을 확대하고 북한 산림복구 사업과 국제산림협력을 통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한다.
 
또 경제림육성단지와 목재생산림을 중심으로 산림순환경영을 활성화하고 탄소흡수능력과 생태계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자·묘목 생산으로 산림의 탄소흡수 기능을 높인다.

국산목재 이용 확대를 통한 탄소저장·대체 효과 증진, 재생에너지원인 산림바이오매스의 소규모·분산형 공급체계 단계적 구축, 산림보호지역 및 핵심 산림생태축 복원, 산지전용 및 산림재해 최소화 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산림청은 이를 통해 산림부문에서 2050 국가 탄소중립 목표 중 흡수량 2360만톤(tCO₂) 가량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에너지(전환) 부문에서도 산림바이오매스 300만t이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청은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인 산림탄소 통계 산정(MRV: Measuring, Reporting, Verifying) 고도화와 산림생태계 조사에 대한 학제 간 공동연구도 전략안에 담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통계산정에 필요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림순환경영에 따른 생태·경관·재해 영향 모니터링, 학제 간 공동 조사 연구를 위한 과제별 민관협력(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70억원을 투입해 '산림부문 탄소중립 추진기반 및 실증기술 연구'를 진행하고 신규 탄소흡수원 확충 및 산림순환경영 활성화, 목재 및 바이오매스 이용 탄소저장·대체 효과 증진에 대한 연구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산림부문의 탄소흡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산림부문 추진전략을 구체적으로 이행해 2050 탄소중립 국가목표의 성공적인 이행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