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문화교류의 해' 1차 공식인증사업 8개 선정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민간의 우수한 한중 문화교류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공식인증사업 1차 공모 결과를 6일 발표했다.
'K-씨어터 상영회', '한중 ABC포럼', '한중 우수도서 기획전', '우호음악회', '한중 정통가정식 요리 매시업' 등 총 8개의 사업이 선정됐다.
'K-씨어터 상영회'는 중국 고전희곡 '회란기'를 연극화해 한국에서 공연하고, 중국에서는 회란기와 리어외전, 낙타상자 온⸱오프라인 상영회를 개최한다.
'한중 ABC포럼'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토론한다. 한중 우수도서를 선정해 한국과 중국의 서점에서 판매하고 전시회를 개최하는 도서기획전도 있다.
또 한중 유명 음악가들과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협연하고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한중 우호음악회', 한중 문화를 주제로 하는 사진 및 미술 작품을 양국 국민 대상으로 공모해 시상 및 전시하는 '한중 여행⸱음식⸱전통민속 사진⸱미술 전시회'도 마련된다.
'한중 정통가정식 요리 매시업'을 통해서는 양국의 정통가정식 중 조화를 이루는 음식을 소개하고 요리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 및 배포한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한중 학생들과 교수진으로 구성돼 중국어로 번역된 공연 프로덕션 '맥베스'와 중국 내 6개 대학교의 공연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교차 상영하고 토론하는 '한중 온라인 청년 공연 페스티벌 & 청년 연극인 교육 포럼'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의 문화 및 관광지, 한국의 전주 여행 디지털 가이드북을 양국 언어로 제작 및 보급하는 '한중 디지털 가이드북'도 선정됐다.
이번 공식인증사업 1차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업에는 공식 로고 및 슬로건 사용권을 포함 사무국의 홍보를 비롯해 최대 1억원의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2차 공모는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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