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 직원 잇따라 코로나19 감염

기사등록 2022/01/05 14:54:36 최종수정 2022/01/05 15:42:43

4~5일 3명 감염 재택 치료 중…사무실과 복도 등 청사 소독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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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소속 공무원 3명이 코로나19에 잇따라 감염되면서 비상이 걸렸다.

5일 광양시 등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양시 광양읍에 위치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직원 A 씨와 B 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은 전날 여수의 부모집에 다녀온 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C 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경제청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되자 경제청은 직원 10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했다. 또 구내식당을 폐쇄하고 사무실과 복도 등을 소독했다. 이와 함께 이들과 접촉한 직원들을 자가 격리 시키고 감염 확산 추이를 살피고 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무실 및 연결된 복도를 이용하는 직원들에 대해 이틀마다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광양시보건소와 경제청 등은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 감염자의 동선을 확인하고 접촉자를 추적하는 등 정밀 역학조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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