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들, 몇주 내 수용 인원 초과 우려…다시 봉쇄 조치로 복귀
온타리오주는 이와 함께 체육관과 영화관들에도 문을 닫고 병원들도 긴급하지 않은 모든 수술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포드 주총리는 오미크론 변이로 몇주 안에 병원 환자 수가 수용 인원을 초과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 주총리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의 쓰나미가 우려된다며, 하루 10만명의 신규 감염자 중 1%만 병원에 입원한다 해도 병원 수용 능력을 압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주 인구는 1470만여명이다.
토론토 시나이 헬스 병원의 내과 전문의 차임 벨 박사는 캐나다가 산업화된 나라들 중 1인당 병원 병상 수가 가장 적은 나라 중 하나로, 병원들은 종종 100% 이상 운영되며 입원 급증을 위한 추가 용량을 거의 남겨두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토론토 대학의 전염병 전문가 앤드루 모리스 박사 역시 "병원 수용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의사와 간호사들이 추가로 필요하지만 의사와 간호사들이 갑자기 늘어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의 소매점들은 수용 인원이 기존의 절반으로 제한되며 실내 친목 모임은 5명 이내로 제한된다.
새로운 조치들은 5일부터 시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