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시스]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5기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며, 모집 인원은 총 30세대다.
지원자격은 1952년 이후에 출생한 도시지역에서 1년이상 거주한 도시민이다. 단 타 지자체 체류형 또는 체제형에서 체류했던 입교생이나 중복신청자 등의 중복수혜자는 입교가 불가하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발된 입교예정자는 2월28일까지 계약과 입주를 완료하고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체류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입교자들에게는 작물에 대한 기초적인 재배기술 교육과 선도농가 현장견학, 공동실습하우스와 공동텃밭 작물재배 경험, 고창군의 역사문화 탐방 등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귀농·귀촌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선 지난해 모두 30세대 중 26세대가 입교해 약 200시간의 농업창업교육을 진행했고, 입교생 전원이 수료해 100% 수료율을 달성했다.
또 입교생 대상 정착률 조사에서도 26세대 중 19세대 32명이 고창군 정착을 결정해 73%의 정착률을 나타냈다. 이는 타 지자체 체류형 센터 평균 정착률인 55%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고창군은 2년 연속 정착률 1위를 달성했다.
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고창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입교생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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