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기생산서 원전 6곳 12% 점유…재생은 41%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독일은 마지막 남아 있는 원자력발전소 6곳 가운데 3곳을 완전 운행정지시켰다. 12월31일 브로크도르프, 그론데 및 군트렘민겐 원전이 35년 동안 전기를 생산하다 영구 폐쇄된 것이다.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핵사고 이후 최악의 원전 사고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하자 독일 정부는 즉시 원전 순차적 폐기의 가속화를 결정했다.
이제 독일서 남은 원전 3곳인 이자르 2, 엠스란트 및 네카르베스타임 2 등은 2022년 말까지 정지된다.
폐쇄한 그론데 원전의 CEO는 성명을 통해 안전 책임감을 끝까지 견지한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우리는 안전하고 기후 친화적이며 의존할 수 있는 전기를 독일에 수십 년 동안 공급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일부 국민들은 원자력을 깨끗하고 싼 에너지라고 평가하고 있으나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에서 원전의 순차 폐지는 비록 야심찬 기후 목표와 대체 에너지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향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말하고 있다.
마지막 원전 6곳은 독일 전기생산에서 2021년 12%를 차지했다. 재생 에너지는 41%를 점했고 석탄 발전은 28%, 가스는 15%를 차지했다.
독일은 풍력 및 태양광 인프라를 확대해 2030년까지 전력 수요의 80%를 재생 에너지가 충당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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