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터뷰]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격이 다른 자치분권 실현"

기사등록 2022/01/01 07:00:00

"지방자치법 개정,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돼야"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사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격이 다른 자치분권'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층 가까운 의회, 똑똑한 의회, 따뜻한 의회가 되겠습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1일 신년 인터뷰에서 "2022년은 의회가 대의기관의 기본으로 돌아가 지역사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한 단계 높은 차원에서 고민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장은 "새해에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도민 삶의 질 향상', '도민행복 증진'과 직결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우수인력을 확보해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의 취지와 의미를 살리고, 의장이 갖게 된 인사권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장현국 의장과의 일문일답.

-후반기 의장으로 거둔 대표적 성과는.

"방역관리에 철저하면서도 민생현장 방문과 소통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을 기울였다. 신청사 이전과 맞물려 '자치분권2.0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기 위한 준비작업도 일찌감치 착수했다. 올해는 인사권 독립과 청사 이전으로 의회 역사상 가장 큰 변화가 일어날 예정이다. 지역사회와 도민일상 속 변화가 긍정적이고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게끔 명확한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다. 남은 6개월 간 시종여일 의정에 임하겠다."

-새해 광교 신청사 시대가 열린다.

"차질 없는 신청사 이전을 위해 시설점검을 철저히 해왔다. 30년 동안 축적된 살림살이를 옮기고 새로 들이는 대규모 작업인 만큼, 이전추진 계획을 사업별로 세분화해 수립했다. 통신·방송장비 등 주요기기 이전설치 사업을 개별 추진하고, 내부공간을 구획화해 각각 인테리어를 진행 중이다. 향후 자치분권 100년을 설계해야 할 중요한 공간에 미비한 점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오는 2월 제357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경기도의회의 '광교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정책지원 인력 확충 등 도의회 역할이 강화된다. 어떤 변화를 만들 것인가.

"32년 만에 법이 개정돼 추진할 과제가 많다.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수립과 정책지원관의 효율적 운영에 방점을 찍고 계획을 수립 중이다. 무엇보다 채용비리·승진청탁·징계감경청탁 근절을 위한 익명 신고제 도입 등 공명정대한 인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인사위원회를 구성해 승진적체·인사고충 등 직원 근무 여건을 살피고, 의회와 도 간 인사교류 확대도 신경쓰겠다. 인사팀 출범, 채용교육팀 신설 등 인사조직을 확대 개편해 임용권자로서 책임있는 인사행정을 하겠다. 소수직렬, 여성 공무원 등을 고루 기용해 균형 인사를 정착시키는 데에도 관심을 쏟을 예정이다."

-선거를 앞두고 의정활동 약화가 우려된다.

"단기처방 마련에 급급하기보다는 동료의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의장의 역할이다. '디딤돌 의장'이라는 별칭에 맞게 의원들의 요구사항을 귀담아 듣고, 의정에 충실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10대 의회가 그동안 모범적으로 의정을 수행해온 만큼, 남은 임기도 책임감 있는 자세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본다. 의정활동과 미래에 대한 준비가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역할을 더욱 고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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