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서·생활·문화·관광 분야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
내년, 복지·안전·축제 등으로 활용 범위 넓혀나가기로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부산시가 내년부터 데이터에 기반 한 스마트 시정을 펼치겠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30일 시는 경제, 도서, 생활, 문화, 관광 등 분야별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완료하고 시청에서 보고회를 가졌다.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지난 6월 착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고용을 위한 분석 ▲도서관 이용현황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변화 분석 ▲청년문화 소비 내역 분석 ▲동구 이바구길 관광 빅데이터 분석 등 분야별로 추진됐다.
보고회에서 분석 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고용을 위한 분석’은 고성장기업 생태계 연구소 설립, 청년 창업·주거 등 열린서비스 개발 등 경제와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도서관 이용현황 분석’은 시민과 현업 담당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화면을 개발해 빅데이터 포털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변화 분석’은 비대면 민원 업무 확대, 노인 비대면 거래 교육 추진 등 생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부합하는 정책이 제시됐다. ▲‘청년문화 소비 내역 분석’은 청년문화 역세권을 도출하고 청년 예술가 창작 활동 지원, 대안예술공간(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등 관련 지원 정책이 제시됐다. ▲‘동구 이바구길 관광 빅데이터 분석’은 쉼터 조성, 테마거리 조성, 접근성 확대 전략 수립 등의 정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에 제시된 정책제언을 반영하여 내년도 관련 분야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복지, 안전, 축제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혀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시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