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중과 유예, 다주택 해소 취지…막혔으면 돌아가야"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평소에 부동산 세금을 더 걷겠다고 하다가 얼마 전 한시적으로 유예하자고 제안했다'는 지적에 "양도세 얘기는, 저는 부동산에 대한 보유 부담을 계속 늘려야 하는 주장을 한다"며 "그러나 거래세액 부담은 줄여야 한다는 것이 국민적 합의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두 가지가 동시에 올라가고 있다"며 "일종의 정책 실패일 수가 있다"고 지적했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에 대해선 "종부세 때문에 팔아야 하는데 (양도세가) 80%, 70% 된 바람에 갇혀버려서 일시적으로 빨리 탈출하도록 부담을 줄여드려서 다주택을 해소하게 하자는 취지이지, 이걸 (입장을) 바꿨다고 하면 (동의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부산에서 서울을 간다고 하면 가장 안전하게 빠르게 가야 하는 것 아니겠나"라며 "막혔으면 돌아가야 하고 수단도 바꿀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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