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명 여배우·CCTV 국장' 주장 네티즌 3명, 잡혀가

기사등록 2021/12/30 09:27:12 최종수정 2021/12/30 09:36:39

용의자 "허풍 떨고 과시 목적으로 허위사실 유표" 자백

[서울=뉴시스] 중국 유명 여배우 퉁리야 SNS 사진. <사진출처: 웨이보 등> 2021.12.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관영 중국중앙(CC) TV 국장과 재혼한 유명 여배우 퉁리야(38)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네티즌 3명이 체포됐다.

29일 베이징시 하이뎬구 공안국은 웨이보를 통해 CCTV 국장 선하이슝(愼海雄.56)과 퉁리야의 재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네티즌 3명을 붙잡아 행정구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30대 남성 2명과 40대 여성 1명으로, 체포 후 진행된 조사에서 허풍을 떨고 과시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퍼트렸다면서 위법 사실을 모두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1일 저녁 웨이보에서 CCTV 국장 선하이슝과 퉁리야 재혼 소식이 갑자기 확산됐고, 불륜설 등 주장도 제기됐다.

퉁리야가 전 남편의 소개로 선 국장을 알게 됐으며 두 사람이 수년 간 불륜 관계를 이어왔고, 퉁리야가 선 국장의 아이를 임신을 하자 두 사람이 각자의 배우자와 이혼한 후 재혼했다는 등 소문이 확산됐고, 이후 관련 콘텐츠가 갑자기 통제됐다.

중국 당국이 전면적인 통제에 나서면서 불륜 의혹이 더 커졌다.

선하이슝 국장은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관영 CCTV 책임자이자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직속 기구인 중앙선전부 부부장이다.

신장자치구 이리 지역에서 태어난 퉁리야는 소수민족 시버족이며 무용수이자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2일 퉁리야는 온라인에서 확산되는 루머로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의 발표가 나온 이후 퉁리야 측은 "레드라인을 넘는 온라인 폭력은 위법 행위"라면서 "온라인 폭력을 절대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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