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US오픈 남자 단식 우승
손목 부상으로 올해 6월 이후 대회 출전 못해
영국 BBC는 29일(한국시간) "팀이 그를 오랫동안 괴롭힌 손목 부상으로 인해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팀은 2020년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US오픈에서 개인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맛보며 세계적인 강자로 떠올랐다. 그는 2020년 세계랭킹 3위까지 올라섰다.
그는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 등과 함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로 이뤄진 남자 테니스 '빅3' 구도를 깰 세대교체 선봉장 중 하나로 꼽혔다.
하지만 2021시즌에는 부상에 막혀 주춤했다. 6월 마요르카오픈에서 손목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아예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이 이어지면서 팀은 내년 1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하는 호주오픈 출전도 포기했다.
팀은 내년 1월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코르도바오픈에서 복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호주오픈에 불참하는 것이 좋은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는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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