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재명, 지지율 40% 넘기 시작…42% 넘으면 당선권"

기사등록 2021/12/29 12:15:22 최종수정 2021/12/29 16:19:43

"국민의힘과 큰 차이 없어…이재명 40%넘기 시작"

"대선 승리하면 女 공천 배려…李, 호감도 낮은 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과학기술인 모임에 참석하여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홍연우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최종적으로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심상정, 김동연 (후보) 이렇게 5분이 끝까지 간다 그랬을 때 한 42~45%를 득표하면 승리할 걸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여성위원회 지역여성본부 온라인 발대식'에서 "오늘(29일) 여론조사를 보면 저희 당이랑 국민의힘이 거의 비슷해졌고 큰 차이가 없다. 우리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드디어 40%를 넘기 시작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가 좀 더 노력한다면, (지지율이) 42%를 넘어서면 당선권 안에 들어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후보는 이제 반성 모드로, 열린 자세로 국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많은 여성 리더십들이 발굴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을 승리하면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여성 공천을 배려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새로운 젊은 청년, 여성들의 리더십을 보강해 우리 민주당이 성 평등한 정당 또 여성에게 유리천장이 깨질수 있는 그런 기회가 보장되는 정당으로 돼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아직 여성들에 대한 인지, 호감도가 낮은 편"이라며 "우리가 좀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탈당 의원들의 민주당 복당과 관련해선 "내일(30일) 천정배 (전 의원)을 비롯해 여러 의원들이 입당하게 될 것"이라며 "'당 지킨 분들은 뭐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저희가 대통합하되 (당헌 내 탈당 패널티 관련) 대선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달리 정할 수 있다 이런 (감산) 규정을 통해 돌아온 분들이 이 후보 당선에 기여하는 것을 기초로 평가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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