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중환자실 가동률 78.9% '오름세'
수도권 병상 140개뿐…재택치료 3만809명
27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78.9%로 총 병상 1356개 중 1070개가 사용 중이다.
엿새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지난 25일 동시간대 가동률 77.7%에서 1.2%포인트 더 올랐다.
유행이 집중된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82.5%)보다 1.1%포인트 늘어난 83.6%다. 전체 856개 중 716개가 사용 중이며, 서울 63개, 인천 7개, 경기 70개가 각각 남았다.
경북에는 남은 중환자 병상이 없다. 울산·세종 각 2개, 충북 3개, 대전 4개, 충남·전남 각 8개, 경남 9개 등은 한 자릿수 병상만 남았다. 그 외에 부산 10개, 제주 11개, 광주·강원 각 14개, 대구 16개, 전북 45개 등이 비어 있다.
중증 병상은 가동률이 80%이면 포화 상태인 것으로 간주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악화할 가능성이 큰 환자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은 전국에 1004개 중 707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0.4%다. 297개 병상이 남았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3660개 중 8484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62.1%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91곳 정원 1만9883명 중 53.6%인 1만654명이 입소한 상태다. 9229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에서만 107명이다. 전날(125명)보다 18명 줄었다. 수도권에서 하루 이상 생활치료센터 입소를 기다리는 이들은 42명이다.
비수도권에는 하루 이상 배정 대기자가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809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1976명, 경기 8597명, 인천 2365명, 부산 2337명, 경남 1045명, 경북 834명, 대구 719명, 대전 560명, 충남 508명, 전북 483명, 강원 439명, 충북 208명, 전남 205명, 울산 170명, 광주 123명, 세종 121명, 제주 11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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