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신규 확진 77명 중 '돌파감염' 51명…사망자 2명 발생

기사등록 2021/12/21 16:48:29 최종수정 2021/12/21 18:31:44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51명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이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청주시 37명, 충주시 17명, 증평군 6명, 옥천군 5명, 제천시 4명, 진천군과 음성군 각 3명, 괴산군 2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모 어린이집과 관련해 7명이 확진됐다. 누적 감염자는 30명이다. 서원구의 한 병원은 연관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28명이 감염됐다.

청원구 모 병원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58명으로 늘었다. 이 지역의 가공업체와 상당구 동호회와 관련해선 각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전체 감염자는 12명씩이다.

코로나19에 걸린 가족·지인·직장 동료 등과 접촉한 15명과 해외입국자·무증상 검사를 한 2명도 확진됐다.

충주는 지역 내 건설현장에서 6명이 확진돼 새로운 집단 감염으로 묶였다. 공부방과 관련해선 1명이 추가돼 전체 21명이 감염됐다.

확진된 가족·지인 등과 접촉한 8명과 발열,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 2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증평에서는 대구시 확진자의 가족 3명과 선행 확진자의 직장 동료 등 2명이 확진됐다. 60대 1명은 무증상 상태서 감염됐다.

옥천은 발열과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한 50대와 그의 가족 1명, 접촉자 3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제천에서는 공공기관에서 확진자 1명이 추가돼 감염자는 7명이 됐다. 모 유치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누적 13명이다. 선행 확진자의 가족 등과 접촉한 2명도 감염됐다.

진천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가족·직장 동료 등과 접촉한 3명이 확진됐다. 음성은 모 육가공업체와 연관해 1명이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103명이다. 확진된 가족 등과 접촉한 2명도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괴산에서는 김포시 확진자의 60대 가족 1명과 선행 감염자의 6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2명이 나왔다. 도내 103~104번째다. 청주에 거주하는 80대 A씨는 이날 오전 1시14분 숨졌다.

A씨는 지난 14일 확진자와 접촉해 검사를 받은 결과, 다음 날 양성으로 나왔다. 충북대병원 음압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충주에 사는 B씨는 이날 오전 11시 사망했다. 그는 지난 20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해 검사했다. 그날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충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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