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3만2071명…수도권 중환자실 가동률 87.8%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국의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이 80.9%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88%에 육박했다.
20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80.9%로 총 병상 1337개 중 1082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87.8%로 837개 중 735개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에 남은 중증병상은 102개로 서울 41개, 인천 7개, 경기 54개다.
대전과 경북에는 남은 중환자실이 없고 세종과 충북 각각 1개, 울산 4개, 강원 6개, 전남 7개, 충남과 경남 각각 8개, 광주 10개 등 10개 이하로 남았다. 나머지 지역에선 전북 55개, 대구 30개, 부산 12개, 제주 11개 등이 있다.
준-중환자 병상은 927개 중 699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5.4%다.
중등증 환자가 치료받는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전국 1만2916개 중 9446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3.1%다.
무증상·경증 환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이날 0시 기준 1만7736명의 정원 중 63.7%인 1만1306명이 입소한 상태다. 6430명이 추가로 입소 가능하다.
코로나19 확진 판정 이후 1일 이상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확진자는 수도권 510명이다. 전날보다 34명 감소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수도권 255명이다. 비수도권의 1일 이상 배정 대기자는 없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3만207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1만3347명, 경기 9087명, 인천 2533명, 부산 1950명, 대구 617명, 광주 97명, 대전 555명, 울산 199명, 세종 121명, 강원 490명, 충북 141명, 충남 488명, 전북 447명, 전남 202명, 경북 957명, 경남 646명, 제주 19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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