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겪은 토트넘의 손흥민은 훈련 복귀
브루노 라게 울버햄튼 감독은 첼시와의 대결을 앞두고 18일(한국시간) "예르손 모스케라, 파비우 실바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알렸다.
이들에 대한 2차 검사와 다른 선수들에 대한 확인이 이어져 추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황희찬은 지난 16일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팀 훈련을 함께 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순 없다. 지난해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울버햄튼은 19일 첼시와 대결한다.
에이스 라울 히메네스가 복귀할 예정이지만 황희찬을 비롯한 부상자와 코로나19 양성 반응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어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최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는 집단 감염이 다발적으로 일어나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어려운 지경이 이르렀다. 이달 들어서만 9경기를 연기했다.
프랑스 리그1의 보르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보르도 구단은 이날 "선수단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레미 우댕과 바크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으로 격리 조치가 이뤄졌다"고 알렸다.
황의조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구단이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내 오는 20일 리버풀전 출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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