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TIGER 미디어컨텐츠 연초이후 58% 수익
해외주식형, 베트남 선물레버리지·중국 전기차 75% 기록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저렴한 비용으로 분산투자가 가능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가 몰리면서 순자산총액 규모가 70조원을 넘어섰다. 올해는 미디어콘텐츠와 2차전지, 전기차 등을 담은 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국내주식 ETF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미디어컨텐츠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연초 이후 58.33%의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하이브와 위지윅스튜디오, 스튜디오드래곤, 에스엠, CJ ENM, 덱스터, 제이콘텐트리 등을 담고 있다.
'미래에셋TIGER 2차전지테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수익률 55.53%로 뒤를 이었다. 이 상품의 구성 종목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LG화학, 포스코케미칼, 엘앤에프, SK아이이테크놀로지, 일진머티리얼즈, 에코프로 등이다.
다음으로는 ▲KB STAR 게임테마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53.07% ▲미래에셋TIGER K게임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51.04%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41.48% ▲미래에셋TIGER 코스피고배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35.49% ▲키움KOSEF 고배당상장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 32.08% ▲NH-Amundi HANARO고배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29.60% 등 순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주식 ETF 중에서는 '한국투자 KINDEX블룸버그베트남VN30선물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H)'이 75.71%의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Bloomberg VN30 선물지수'의 상승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올해 베트남 증시 활황에 힘입어 고수익을 달성했다.
'미래에셋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은 연초이후 수익률 75.12%로 뒤를 이었다. 해당 상품은 중국 전기차·배터리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발맞춰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어 ▲미래에셋TIGER 인도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 61.91% ▲삼성KODEX 미국에너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58.52% ▲한국투자KINDEX 베트남VN3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55.74% 등 순으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원자재와 에너지 등에 투자하는 기타섹터에서는 'KB STAR 미국S&P원유생산기업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합성 H)'이 67.66%로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TIGER 원유선물 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원유-파생형]'은 53.80%,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원유-파생형](H)'은 52.35%로 뒤를 이었다.
올해 자금 유입 현황을 보면 국내주식 상품 중 '삼성KODEX 자동차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에 연초 이후 6875억원의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렸다. 이 펀드는 기아,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만도, 현대위아, 명신산업, 금호타이어 등에 투자한다.
해외주식 상품 중에서는 '미래에셋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파생형)'에 2조4999억원 규모의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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