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 동부전선 최고 지휘관 2명 육사 출신 교체

기사등록 2021/12/17 07:13:05

충용 8군단장 여운태 중장 취임

율곡 22사단장 이승오 소장 취임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여운태(오른쪽) 육군 제8군단(충용부대) 군단장(중장)이 지난 15일 강원 양양군 군단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 (사진=육군 제8군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뉴시스] 김경목 기자 = 강원 동해안과 동부전선 철책 경계 근무를 담당하는 최고 지휘관들이 일제히 교체됐다.

사건사고에 따른 경질성 보직 해임에 따른 교체는 아니다. 정기인사에 따른 교체다.

17일 육군에 따르면 22보병사단(부대장 계급 소장)과 23경비여단(부대장 계급 준장)을 지휘하는 제8군단 군단장에는 여운태 중장이 22번째 지휘관으로 지난 15일 취임했다.

신임 여 군단장은 육군사관학교 45기로 임관,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53보병사단장, 3사관학교장, 22보병사단장 등 군내 주요 직책을 역임했다.

별들의 무덤이라고 불리는 22사단장에는 이승오 소장이 34번째 사단장으로 지난 16일 지휘봉을 잡았다.

신임 이 사단장은 육군사관학교 49기로 임관, 합동참모본부(합참)에서 합동작전과장과 1군단 참모장, 합참 작전1처장 등을 지냈다.

[고성(강원)=뉴시스] 김경목 기자 = 16일 이승오(오른쪽) 육군 제22보병사단(율곡부대) 신임 사단장(소장)이 강원 고성군 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 (사진=육군 제22보병사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 8군단장은 "동부전선을 굳게 지키는 소임을 완수하고 전투에서 승리하고 사람이 존중받는 강한 충용군단을 육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이 22사단장은 "최전방 GP·GOP와 해안을 동시에 수호하는 전군 유일의 부대로서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고 백전불태 정신으로 뭉친 정예 율곡부대를 육성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8군단은 충용부대, 22사단은 율곡부대, 23경비여단은 철책부대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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