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언론 보도로 관련 의혹 불거져
이재명 "아들과 함께 사과드린다"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최영서 수습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장남의 불법도박 의혹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아들 이모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가세연 측은 16일 오후 2시께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을 찾아 이씨를 상습도박·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위반·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처벌해야 한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고발장에서 이씨의 과거 인터넷 게시글과 관련 기사를 증거로 들며 "상습 불법 도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특히 장차 나라를 책임질 대통령이 될 수도 있는 자와 관계된 범죄이기에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조선일보는 이씨가 2019년~2020년 상습적으로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국에 서버를 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에 관련 경험을 담은 글 200여 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후보는 사과문을 통해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 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했을 분들에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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