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임대아파트 단지에 주민 편의 시설 세운다

기사등록 2021/12/16 14:05:35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 지역 유일 선정…사업비 100억 확보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 오치동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건립 예정인 복합 커뮤니티 시설 조감도.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2.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를 통해 국・시비 포함 총 100억 원 사업비를 확보, 영구 임대단지 내에 복합 커뮤니티 시설을 건립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북구 오치동 영구 임대 아파트 단지 내에는 체육·문화·돌봄의 복합 기능을 갖춘 생활 밀착형 공공 시설이 들어선다.

 지하 1층~지상 3층·연면적 2673㎡ 규모로 지어지며 ▲다목적 체육관 ▲통합 돌봄센터 ▲공동 작업장 등 각종 주민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번 사업을 통해 아파트 입주민은 물론이고, 인근 주민들의 체육·문화·복지 분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지난 5월 북구는 오치동을 비롯한 용봉동·매곡동·삼각동 등 구 도심의 부족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부지 무상 사용 기본협약을 맺었다. 또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기본 계획 수립에 적극 반영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오치동의 체육, 문화, 돌봄 등 생활 인프라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원 도심 주거 환경 개선 등을 통해 지역이 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재생 인정 사업은 지난 2019년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신설된 제도다. 기초 생활 시설이 낙후된 지역에 대해 소규모 개발 사업을 벌이는 것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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