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공공 실내체육시설 입장을 제한한다고 16일 밝혔다.
익산시는 20일부터 2022년 1월2일까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자에 한정해 공공 실내체육시설 입장을 허용한다.
해당 체육시설은 국민생활관, 함열스포츠센터, 서부권역다목적센터, 배산실내체육관, 김동문배드민턴장, 게이트볼장,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실내인공암벽장, 장애인종합체육관, 실내족구장, 문화체육센터, 시립도서관 내 체육관 등이다.
다만 지역에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가 17명 이상(현재 주간 평균 확진자 11명) 발생할 경우 공공시설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시는 경로당의 경우 정부 지침에 의해 지난 6일부터 3차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오는 18일부터 2022년 1월2일까지 사적 모임 인원과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도 제한된다.
식당과 카페의 경우 백신 접종 완료자만 4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 이용하거나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며 영화관, 공연장, PC방 등은 오후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청소년 입시학원 등은 예외로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3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 실내체육시설에도 3차 접종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방역 대책을 대폭 강화했다”며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백신 3차 접종과 정부의 강화된 방역 대책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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