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제2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시상

기사등록 2021/12/15 15:26:43 최종수정 2021/12/15 16:48:38

제2회 수상자에 김주희, 이임하 저자

[서울=뉴시스]김주희(왼쪽부터) 교수, 이임하 교수. 사진=이화여대
[서울=뉴시스]김광주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원장 김은실)은 오는 16일, (재)현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제2회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화-현우 여성과 평화 학술상'은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이 각 학문 분과에서 여성학 이론과 방법론을 기반으로 한국 여성 문제를 연구하고 실천해온 학자들의 업적을 격려하고자 현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제정했다.

올해는 특히 학위를 받은 지 10년 이하의 저자에게 주는 '학술 분야'와 학위 연도와 무관하게 주는 '일반 분야' 두 분야로 확대해 의미 있는 저서를 발간한 저자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종 심사위원으로는 배은경 서울대 교수, 이혜령 성균관대 교수, 김은실 원장이 참여했다.

'학술 분야'에는 '레이디 크레딧'의 저자 김주희(덕성여대 조교수)가 선정됐다. '레이디 크레딧'은 신자유주의 시대로 전환되면서 여성의 몸이 대출을 통한 금융화의 담보물이 되는 과정을 분석했다. 이에 성(性) 경제에 대한 페미니스트 정치 경제학의 비판과 도전을 담고 있다는 의미에서 여성학의 중요한 업적으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일반 분야'에는 '전쟁미망인, 한국 현대사의 침묵을 깨다'와 '미래는 우리의 것이다'의 저자 이임하(성공회대 연구교수)가 선정됐다. 이임하 교수의 저서는 한국전쟁을 '전쟁미망인'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하고, 사료 작업을 통해 역사적 여성 인물과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면서 식민지 시대 여성 단체 근우회의 활동을 조명했다. 이를 통해 역사학 분야에서 여성의 역사적 경험을 학문적으로 길어 올린 공로와 여성사의 대중적 소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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