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첫 전국수영대회 코로나 여파로 취소

기사등록 2021/12/15 14:57:49 최종수정 2021/12/15 15:15:43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당초 오는 18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 등이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취소됐다.

광주시는 15일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예정됐던 제1회 광주 전국수영선수권대회와 광주 전국 마스터즈 수영대회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시는 당초 두 대회를 12월18일부터 24일까지 2019 세계수영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워낙 심각하다고 판단, 전격 취소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최다 7000여명까지 발생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전파력이 매우 강한 새 변이 오미크론 바이러스까지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무거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데다 대회참가자의 40% 정도가 수도권 거주자인 점을 감안해 시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대한수영연맹과 협의해 대회를 취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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