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단막극 '보통의 재화'가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되는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극 '보통의 재화'는 불운의 아이콘인 것도 모자라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버린 보통 아닌 여자 김재화(곽선영 분)의 인생 우기 탈출기를 담은 드라마다.
◆"태어날 때부터 재수 없는 년" '불운의 아이콘' 재화 이야기
태어날 때부터 '재수 없는 년'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김재화는 불운에 굴복하지 않기 위해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김재화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도 화 한 번 내지 않았지만, '재수 없다'는 말에는 참지 못하고 울분을 토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공황장애'에 도저히 약은 먹고 싶지 않은 김재화는 어느 날 나름의 돌파구를 찾는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똑같이 갚아 주는 것이다.
◆ '재화' 곽선영·정신과 의사 최대훈·여중생 김나연의 케미스트리
김재화는 언제부턴가 기계적으로 환자를 대하던 정신과 의사 최병모의 진찰을 받는다. 최병모는 김재화의 이야기에 의구심과 흥미를 동시에 느끼며 점차 빠져든다. 김재화는 최병모에게 웃음과 분노, 아픔까지 공유하기 시작하며 예측할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김재화는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중생 안희정과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는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재화, 마음을 보듬는 직업을 가졌으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무뎌진 최병모, '애어른'의 면모를 지닌 안희정까지, 각자의 아픔과 고충을 지닌 세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시선을 모은다.
◆재화의 숨겨진 이야기
김재화는 '공황장애'라는 진단에도 굴복하지 않고 씩씩하고 밝은 면모를 보여주지만, 숨길 수 없는 아픔이 점차 드러난다. 과연 발랄하고 쾌활한 김재화는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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