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혁신대상'은 최근 2년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매출액이 5% 이상 성장한 기업으로 기술개발 실적과 수출액 등에서 성장성이 뛰어난 업체에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한 로보아이(포항)는 2019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특수목적용 로봇을 제작해오고 있다. 상수관로 부단수 다기능 진단로봇, 에너지 강관 아이벨 검사 및 연마 로봇 등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관세척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동우글로발(경산)은 정밀 기계·장비, 나노필터 제조 업체로 토요타 자동차 등 일본의 60여개사에 납품하고 있다.
퓨전이엔씨(구미)는 차량 로봇 분야와 자동화 장비 개발, 관제조종시스템, 산업용 드론 개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볼 로봇을 이용한 탑승형 이동장치의 제어방법과 리프트가 탑재된 전방향 이동운송 로봇 등 대한 특허를 등록·출원한 바 있다.
퀀타머티리얼스(안동)는 디스플레이용 산화물 반도체 및 전기차 전력반도체용 산화 나노분말(산화갈륨, 산화주석, 산화인듐)을 상용화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019년 대비 59%나 늘었다.
이외에도 극동에너지주식회사(칠곡), 일락(구미), 디에치텍(구미), 건일산업(구미), 케이테크(영천), 아이앤티(구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벤처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3억원), R&D 우선 지원, 해외박람회 참여, 벤처펀드(800억원)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벤처·스타트업"이라며 "경북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이런 기업들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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