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승소·패소 따른 자료 송부 대학들에 공지
교육부 "사전기간 확보 위한 시스템적 지원 차원"
교육부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날 오전 각 대학에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오류 불인정(5번 정답) 시와 전원 정답 인정 시 등 2가지 경우에 대한 사전 성적 데이터를 보내겠다고 공지했다.
이러한 공지는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도 공유됐으며, 대교협도 문자를 통해 대학에 안내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17일에 (재판부의) 최종 결정이 나더라도 대학이 내부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라며 "대학에 한 세트만 나가는 자료를 두 세트로 해서 오늘, 내일 순차적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으로는 기존 정답 버전으로, 내일까지는 전원 정답 버전으로 자료를 순차적으로 보내겠다는 얘기다.
이어 "그렇게 되면 대학은 닷새 간 작업을 통해 (승소 또는 패소 시에 따른) 구분을 해놨다가 17일 확정되면 그 내용을 학생들에게 안내하면 된다"며 "결국 대학의 사전 기간 확보를 위해 평가원에서 시스템적인 지원을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가 오는 17일 수험생들의 손을 들어줄 경우 복수 또는 전원 정답 처리한 성적이 제공되며, 평가원이 승소하면 원래 성적대로 통지하게 된다. 이에 따라 수시 합격자 발표는 기존 16일에서 18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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