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톡 등 접속 장애 현상 나타다
상인과 손님들 “갑작스런 먹통에 당황"
이날 낮 12시께 경기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음식점을 찾은 손님들은 접종완료 인증을 위해 네이버와 카카오톡에 접속해 QR코드 인증을 시도했으나 접속되지 않았다.
네이버 앱에서는 ‘데이터가 유효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가 뜨는 등 QR코드를 생성하지 못했고, 카카오톡에서도 접속장애 현상이 나타났다.
손님들은 계속해서 앱을 켜고 끄기를 반복하며 QR코드 인증을 시도했고 순간적으로 QR코드가 뜨면 급히 식당 직원을 불러 인증을 요청했다.
특히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QR코드 인증이 원활하게 작동되지 않자 업주들과 손님들은 당황스러운 기색을 보였다.
중국집을 운영하는 이모(50)씨는 “주문과 서빙도 해야 하는데 갑자기 QR코드가 안된다고 해 진땀이 났다”며 “아무래도 방역패스 적용 첫 날 점심시간이라 사람들이 몰려서 먹통이 된 것 같다”고 토로했다.
식당을 찾은 손님 유모(36)씨는 “QR코드 인증을 하려고 하니 계속 로딩창만 뜨고 오래 걸려서 밥을 못 먹고 가나 걱정을 했다”며 “안심콜 인증을 하긴 했는데 첫 날부터 마비라니 안타깝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인근 카페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직원들은 주문과 함께 QR코드 인증을 안내했지만 앱 접속이 원활하지 않으면서 일부 고객들은 QR코드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도 접종 후 14일이 지났는데도 QR코드 하단에 미접종이라고 뜨는 오류도 일부 목격됐다.
카페를 찾은 손님 김모(30)씨는 “백신 2차를 10월에 맞았는데 갑자기 미접종이라고 떠서 당황했다”며 “QR코드가 갑자기 안돼서 식당에서도 수기로 명부를 작성했는데 방역패스 첫 날부터 문제가 많은 것 같다”며 말했다.
한편,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48시간 이내 유전자증폭(PCR)검사 음성확인서 없이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없다.
이를 어기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된다.
사업장은 전자출입명부와 안심콜 사용이 원칙이며, 수기명부는 허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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