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누적 51명"
"산하기관 사업소 2명 추가"
[인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인천시는 13일 "오늘 0시 기준 39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5명이 병원에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숨져 누적 사망자는 186명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이날 종교시설에서 오미크론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앞서 국내에서는 인천에 거주하는 40대 부부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지인 A(30대)씨, 40대 부부의 아들 등 4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A씨의 부인과 장모, 그의 지인 등 3명이 잇따라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이 방문한 종교시설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이날 기준 인천 지역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늘어났다.
또 해당 종교시설에서는 이날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55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지 않은 의심 확진자 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3명 모두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지역사회로의 추가 전파는 없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인천시 공무원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시청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다만 산하기관 사업소에 근무하는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에 따라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감염 경로별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3명, 확진자 접촉 222명, 미상 134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다.
인천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은 13일 0시기준 1차 접종 245만1153명(84.1%), 2차 접종 237만7704명(81.5%), 3차 접종 34만3380명 등이다.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48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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