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필요한 대상…과학적 인과 상관없이 보상해야"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서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이라며 "소아·청소년들의 백신접종과 관련한 부작용에 대해서는 과학적 인과성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가 모든 지원과 보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대상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책임이 필요하다"며 "정부에 소아·청소년 백신 이상반응 국가 완전 책임제 도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근 청소년 미접종자 중심의 확진자 발생 폭증과 기존 접종 청소년층의 예방효과를 고려할 때 적극적인 예방접종 권고는 필요하다"면서도 "왜 청소년 접종이 필요한지 과학적인 설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과정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소년 백신접종이 필요하더라도 백신 효과성·안전성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이상 반응에 대한 우려 불식 및 보상·지원 강화 방안이 먼저 제시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중한 우리 아이들 중 그 누구라도 백신접종 과정에서 이상반응이 있다면 국가가 제대로 책임져야 한다"며 "당에서 주도해 정부와 협의를 해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0일에도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부작용과 관련, "과학적 인과성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지원과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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