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마재의 노래~북이라 둥둥…신명나는 국악 송년음악회

기사등록 2021/12/12 11:18:46 최종수정 2021/12/12 11:35:43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의 명인과 예술인들이 어우러지는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은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신명 가득한 2021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한상일 상임지휘자가 지휘하고 박광신 아나운서가 사회를 본다.

광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명인과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시인 서정주의 동명 시를 토대로 작곡된 관현악곡 '질마재의 노래'로 출발한다. 관현악 음색으로 잔잔한 시골의 정취를 그려낸다.

이어 산조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가야금 협주곡 '강태홍류 가야금 산조'와 판소리와 관현악이 어우러진 춘향가가 연주된다.

또 피리 명인 김광복 작·편곡으로 새롭게 탄생한 '피리산조 협주곡'과 노래곡 '한네의 승천'이 공연된다.

무대의 마지막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타악 연주가 돋보이는 타악협주곡 '북이라둥둥'이 장식한다.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 국악으로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신명난 음악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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