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수진 인턴 기자 = 아빠 친구의 덫에 걸린 열여섯 딸 이야기가 다뤄진다.
10일 오후 9시 방송 예정인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폭력에 대해 다룬다.
도연이(가명)에게 이 씨(가명)와의 첫 만남은 그저 아빠의 친구였다. 5년 전, 진욱(가명)씨의 지인이었던 이 씨가 곤경에처해 갈 곳이 없게 되자 진욱씨 부부는 원룸식으로 된 사무실 한 칸을 내어줬다.
이 씨는 매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16살 도연이와도 금세 친해졌다. 그러나 겨울방학 기간에 할머니 집에 가 있던 도연이가 옷을 모두 벗은 채 이 씨와 한 침대에서 자고 있는 믿을 수 없는 장면이 목격된다.
이에 아빠는 도연이를 추궁하고, 도연이는 사랑하는 사이여서 성관계를 가졌다며 이 씨를 감싼다. 도연의 말로 인해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할 수 없게 되고, 제작진은 도연이와 이 씨 사이를 파헤친다.
도연이는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이 씨가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던 어른이었다고 말한다. 2년 전 아빠의 재혼으로 인해 외로웠다고 말한 도연이는 이 씨가 자신을 이해해주며 챙겨줬다고 말한다. 이러한 어른이 사라질까봐 도연은 이 씨의 계속되는 성관계 요구와 불법 촬영 요구를 거절 할 수 없었다고 밝힌다.
그러나 경찰 조사 이후 다정했던 이 씨는 도연과의 성관계 자체를 부인한다. 이 씨의 아내는 정황상 도저히 성폭행을 당했다고 믿을 수 없다며 오히려 도연이네 가족이 금전적 목적으로 가정을 파탄냈다는 성추문을 퍼뜨린다. 제작진은 본방송에서 이 씨의 가족이 도연이가 당한 성범죄를 인정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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