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격 단축으로 연내 941만명 추가…2641만명 예상
"백신 충분, 방역 상황 악화에 청장년층 접종 필요"
"12세 이상 청소년 백신 3차접종은 아직 검토 중"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의 면역 지속 기간을 고려해 성인 대상 3차접종 간격을 3개월로 일괄 단축하면서도 방역패스의 유효기간은 6개월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1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 간격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은 기본접종 완료 후 4개월 뒤, 일반 성인은 5개월 뒤에 3차접종이 가능하고 희망에 따라 각각 최대 1개월씩 앞당겨 접종할 수 있다.
정부는 연령 구분없이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2차접종 완료 후 3개월이 지나면 3차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지침을 변경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올해 3차접종 대상자는 941만명이 증가하고, 대상자가 모두 접종을 받으면 약 2600만명이 연내에 3차접종을 완료하게 된다.
다음은 3차접종 간격 조정 관련 궁금증을 질의응답으로 정리한 것이다.
-3차접종 3개월 단축은 언제부터 시행하나.
"사전예약은 다음 주 월요일인 12월13일부터 가능하다. 예약을 하면 (접종까지) 이틀이 걸린다. 그래서 접종 시행일은 다음 주 수요일인 12월15일부터다."
-이번 조치로 올해 3차접종이 가능해지는 대상자가 어느 정도 되나.
"현재 1699만명 정도가 3차접종 대상이었는데 단축을 하게 되면 2641만명이다. 당초보다 941만명 정도가 늘었다. 대상자에게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개별 연락을 할 것 같다."
-대상자 확대에 따른 백신 수급에는 문제가 없나.
"접종 간격 축소에 따라 백신은 충분히 확보했다. 올해만 해도 1억9400만회분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 내년에도 90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하고 있다. 이중 8000만회분이 mRNA 백신이어서 충분하다."
-방역패스 유효기간이 6개월인데 접종 간격이 3개월이면 어떻게 되는 건가.
"접종증명(방역패스) 유효기간은 6개월, 180일로 동일하다. 3차접종의 충분한 기간을 제공하기 위해 방역패스 유효기간을 단축하지 않는다."
-이번 3차접종 간격을 단축할 때 참고한 해외 사례나 연구 결과가 있나.
"이스라엘의 경우 만 12세 이상 (3개월로) 하고 있고 대부분의 나라에서 성인은 3개월, 6개월 간격으로 3차접종을 시행 중이다."
-당장 시급한 건 고령층 3차접종률 재고인데,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3차접종 간격을 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방역 상황이 악화 추세인데 고령층 뿐만 아니라 청장년층도 신속하게 3차접종을 받아야 한다. 3차접종은 기본접종이다."
-12세 이상 청소년의 3차접종 논의는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아는 범위에서 말씀드리면 12세 이상 청소년 3차접종은 아직 검토 중이다. 국내 방역 상황과 다른 나라의 동향, 국내외 연구 결과를 충분히 검토한 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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