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등 집단감염 6건 추가
50대 확진자 1명 사망, 197명째
재택치료 650명 포함 2109명 치료 중, 위중증 45명
중증병상 73%, 일반병상 71.7%, 생활치료센터 83.6% 가동
부산시는 10일 "오늘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303명(부산 1만7959~1만8261번 환자)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접촉자는 199명, 감염원 불명 사례 104명이다.
이날 부산진구 종합병원, 금정구 유치원, 사상구 복지시설, 사상구 유흥주점, 강서구 교회, 사하구 음악학원 등 신규 집단감염 사례 6건이 추가됐다.
먼저 부산진구 종합병원에서 환자 1명이 유증상으로 확진됐다. 이에 해당 병동의 종사자와 환자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환자 2명, 종사자 2명, 보호자 2명 등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금정구 유치원의 원생 1명이 유증상자로 지난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교직원 및 원생에 대한 조사를 통해 원생 7명과 가족 접촉자 1명 등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사상구 복지시설의 입소자 1명이 유증상자로 8일 확진된 이후 해당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23명을 조사한 결과 입소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해당 시설을 동일집단격리 조치하고, 주기적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유증상 확진자의 동선에서 지난 6일 사상구 유흥주점이 확인돼 조사한 결과 종사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해당 업소 동선을 공개해 방문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서구 교회에서 교인 1명이 유증상자로 8일 확진됐으며, 교인 120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접촉자 30명을 격리 조치됐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병원, 학교, 목욕장 등의 추가 감염도 속출했다.
강서구 의료기관에서 접촉자 5명(누적 12명), 동래구 초등학교 가족 2명(누적 7명), 북구 실내체육시설 2명(누적 12명), 북구 종합병원 5명(누적 33명), 수영구 종합병원 6명(누적 41명), 남구 초등학교 가족 접촉자 4명(누적 21명), 영도구 목욕장 4명(누적 60명), 금정구 목욕장 2명(누적 19명)이 각각 추가로 감염됐다.
또 9일 50대 확진자 1명이 숨져 누적 사망자는 197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재택치료 650명을 포함해 총 2109명이며, 위중증 환자는 45명(타지역 3명 포함)이다.
현재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63개 중 46개(73%)가 사용 중이며, 일반병상은 667개 중 478개(71.7%)가 가동 중이다. 한시적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은 70개 중 15개 병상이 사용 중이며, 생활치료센터 병상은 1108병상 중 926병상(83.6%)이 가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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