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유한기 사망 안타까워…진작 특검 수용했더라면"

기사등록 2021/12/10 09:44:24 최종수정 2021/12/10 10:10:43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 대책 촉구 의료전문가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2.1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0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진 채 발견된 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대선후보들이 진작 특검을 수용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극복 대책 촉구 의료전문가 간담회에서 "대장동 핵심 인물 관리에 실패한 검찰의 무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윗선에 대한 수사차질이 불가피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대통령 후보 등록 전까지 대장동 수사가 마무리 돼야 한다.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며 "시간도 없다. 양당은 특검을 피하기 위한 추측성 공방을 중단하고 당장 특검 합의부터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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