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20점 6리바운드 맹활약
오리온은 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LG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89-66으로 승리했다.
지난 4일 서울 삼성전서 4연패를 끊은 오리온은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1승8패가 된 오리온은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승 뒤 2연패에 빠진 LG는 단독 9위에서 삼성과 공동 9위인 최하위(6승13패)로 다시 내려갔다.
오리온은 전반을 43-27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도 오리온이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이승현이 3쿼터에만 11점을 집중시키며 승리에 앞장섰다.
결국 4쿼터 막판 오리온이 20점 차 이상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는 갈렸다.
오리온은 이승현이 20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머피 할로웨이(18점 7리바운드), 미로슬라브 라둘리차(12점 9리바운드)가 힘을 보탰다.
또 이대성(12점 6어시스트), 김강선(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LG는 아셈 마레이(15점 14리바운드), 이재도(15점 7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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