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창원 동읍~봉강 도로건설공사 구간 중 시공이 완료된 동읍 화양리 화목교차로~봉강리 봉강교차로 구간 5.6㎞  4차선 도로를 오는 10일 자정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7일 밝혔다.

국가지원지방도 30호선 동읍-봉강 구간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에서 봉강리까지 10.1㎞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2118억 원 규모의 공사로, 2008년 8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읍-봉강 국지도 구간에는 창원시의 대표적인 생태문화 탐방 코스인 주남저수지가 있어 방문객들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은 물론, 도로 폭이 좁아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다.


이에 창원 동읍 화양리~봉강리 구간 왕복 4차로가 부분 개통되면 운행 거리가 7㎞에서 5㎞로 2km 단축되어 창원 동읍에서 창녕·밀양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기존 국지도 30호선 인근 마을 주민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허동식 도시교통국장은 "공사가 완료된 구간을 우선 개통함으로써 지역주민 등 도로 이용객의 편익을 조기에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동읍~봉강 간 도로건설공사를 계획대로 진행하여 내년 8월 전체 개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