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단양군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여름 휴가 여행 조사에서 단양은 769점을 받아 805점을 받은 전남 순천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단양은 2019년 같은 조사에서 전국 7위에, 2020년에는 전국 3위에 오르는 등 소비자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계단 상승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충북 도내 시·군 중 상위 10위 안에 든 곳은 단양뿐이다.
이번 조사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8081명을 대상으로 얼마나 만족했는지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어 이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종합 만족도(1000점 만점)를 산출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 안심 여행이 대세를 이루면서 도담삼봉, 사인암 등 단양팔경과 단양느림보길, 단양강 잔도가 가족 단위 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면서 "내년에는 전국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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