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위키, 尹 정책 소통 기반으로 활용"
"이준석과 아이디어 회의…정보 시정 가능"
"尹 정책, 수백만 명 참여 속에서 이뤄지길"
'백신' 尹 약속…"인과성 증명책임, 정부가"
[서울=뉴시스]양소리 최서진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이 7일 정책 소비자인 국민을 중심에 놓고 공약을 개발하라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원칙에 따라 공약 개발 과정부터 전달까지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예컨대 나무위키 등을 정책 소통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것이다.
원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급자 중심 공약 설계에서 정책 수요자 중심 공약 설계로의 대전환 ▲온라인 협력도구와 온라인 공약 공개 기반 구축 ▲공약 전달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 줄이기 등을 제시했다.
그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 관련 윤석열 후보의 약속'을 소개하며 ▲인과성 증명책임 정부 부과 ▲사망자는 선보상·후정산, 중증환자 선치료·후보상제도 대폭 확대 ▲백신부작용 국민신고센터 설치운영 ▲세계적 안전성이 입증된 우수 백신 확보를 강조했다.
원 본부장은 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백신 패스' 논란과 관련해 "위험 요소는 방역을 강화해야 해서 그에 따른 신체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은) 감수해야겠지만, 영업과 생존권이 부담됐을 땐 보상이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 공약 발표 시기에 대해선 "좀더 논의를 거쳐서 12월 말, 1월 때 나갈 것"이라고 했다.
'나무위키'를 정책 소통 기반으로 언급한 데 대해선 "이준석 대표님과 많은 아이디어를 회의했다"며 "자원봉사자와 저희들이 집단 지성과 협업에 의해서 얼마든지 (잘못된 정보는) 시정 가능하다. 저희 정책은 나무위키로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정보에 대한 참여를 하면 나무위키로 모일 수 밖에 없다"며 "윤석열 후보 (정책과 공약을) 만들고, 채택하고, 발굴하고, 반영시키는 것이 수백만 명의 참여 속에서 이뤄지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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