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 영동군은 '13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임수정 선수가 천하장사에 등극했다고 7일 밝혔다.
임 선수는 지난 5일 전남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천하장사전에서 안산시청 소속 최희화 선수를 2대 1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임 선수는 공식적으로 전국여자천하장사 7회, 각종 장사씨름대회에서 21회의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일반대회는 30여회를 우승하는 등 기록 경신은 현재 진행형이다.
뛰어난 실력으로 '여자 이만기'로 불리는 임 선수는 올해 창단된 영동군청 여자씨름단에서 꾸준한 훈련과 성실한 태도로 선수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지원으로 각종 대회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동군청 여자씨름선수단은 매화급(60㎏ 이하) 3명, 국화급(70㎏ 이하) 1명, 무궁화급(80㎏ 이하) 1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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