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층전답의 부재 보존처리, 구조보강 등 작업
모든 과정은 기록으로 남겨 연구자료로 활용
안동시는 6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과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오는 2026년까지 조탑리 오층전탑의 부재 보존처리, 구조보강, 전탑 조립과 주변정비 등을 포함한 체계적인 수리에 나설 계획이다.
전탑 수리의 중요성을 감안해 모든 과정은 기록으로 남겨 교육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안동 조탑리 오층전탑'은 통일신라시대 전탑으로 높이는 약 7m, 기단은 약 10m 정방형이다.
특히 우리나라 전탑 중 1층 탑신부(塔身部, 몸돌) 전체에 화강석을 사용해 조성한 유일한 예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시 관계자는 "전탑의 중요성을 감안해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도단의 자문을 받아 수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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