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5128명 '닷새째 5000명 안팎'…위중증 744명(종합)

기사등록 2021/12/05 10:50:55 최종수정 2021/12/05 14:17:43

중환자실 79.2% 가동…전국 977명 병상 대기

사망 43명 중 39명 고령…누적 치명률 0.81%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정 3명 늘어 누적 12명

확진자 35.6% 고령층…3차접종 395만명 넘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28명으로 집계된 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1.12.0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74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 8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5128명으로 토요일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8명 적은 744명이다.

역대 최다였던 전날(752명)보다 적지만, 12월 들어 위중증 환자 수는 닷새째 700명대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711.1명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618명(83.1%)으로 가장 많다. 연령대별로 70대 254명, 60대 203명, 80세 이상 161명, 50대 79명, 40대 25명, 30대 19명, 20대·10대·0~9세 각 1명 순이다.

코로나19로 의료기관에 새로 입원한 환자는 800명이다. 전날 신규 입원자 616명보다 174명 더 많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1237개 가운데 978개가 사용 중으로 가동률은 79.1%다.

수도권 내 중환자 병상 794개 중 679개에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가동률은 전날 동시간대(88.6%)보다 3.1%포인트 줄은 85.5%다. 서울 91.1%, 경기 79.0%, 인천 91.1% 등으로, 지난 2일 90%로 아래로 떨어졌던 서울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이틀 만에 다시 90%를 넘었다.

전국에 마련된 준중환자 병상 572개 가운데 200개,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전체 1만1583개 가운데 3461개 여력이 있다.

이날 0시 기준 전국에서 하루 이상 병상을 기다리는 확진자는 977명(수도권 954명, 비수도권 23명)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총 1만4944명이다. 서울 7634명, 경기 5102명, 인천 935명, 부산 242명, 충남 166명, 대구 155명, 강원 154명, 경북 141명, 제주 116명, 경남 65명, 대전 52명, 광주 50명, 전북 46명, 전남 38명, 충북 32명, 세종 13명, 울산 3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43명 늘어 누적 3852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23명, 70대 11명, 60대 5명 등 39명(90.7%)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50대는 4명이 숨졌다.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수인 치명률은 0.81%다.
[서울=뉴시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 수가 744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다였던 전날보다 8명 줄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신규 확진자는 5128명으로 토요일(일요일 0시) 기준 첫 5000명대이자 최다 규모다. 역대 최다를 기록한 전날(5352명)보다 224명 적지만, 지난 2일(5265명)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308명→3032명→5122명→5265명→4944명→5352명→5128명이다.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에도 지난 1일부터 닷새째 5000명 안팎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이틀간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각각 25만9541건, 17만1068건이다.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는 전체의 35.6%인 1826명이다. 연령대별로 60대 1055명, 70대 516명, 80세 이상 255명이다. 10대 이하 확진자는 1039명(20.3%)으로, 0~9세 484명, 10~19세 555명이다. 그 외 50대 657명, 40대 580명, 30대 582명, 20대 444명 등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5104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2022명, 경기 1484명, 인천 336명 등 수도권에서 3842명(75.5%)이 발생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262명(24.7%)이다. 부산 207명, 충남 174명, 대전 141명, 경남 136명, 대구 117명, 강원 116명, 경북 98명, 충북 82명, 전북 56명, 전남 47명, 광주 40명, 울산·세종·제주 각 16명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 수는 4565.1명으로 직전 1주간 3615.0명 대비 950.1명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도권이 2848.0명에서 3562.6.명으로 25.1%(714.6명), 비수도권은 767.0명에서 1002.6명으로 30.7%(235.6명)씩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일주일간 하루 평균 27.9명꼴로 발생했다.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6명, 유전자 증폭(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무증상자 18명이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내국인은 15명, 외국인은 9명이다.

이날 0시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전날 대비 3명 늘어 총 12명이다.

이 가운데 4명은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해외 유입 사례이며 이들을 통한 국내 감염 사례 8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다.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국가는 최소 43개국이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9만6368명 늘어 누적 395만260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7%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자는 하루 새 9만6368명 늘어 누적 395만260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7%,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0%가 3차 접종에 참여했다.
 
2차 접종(기본접종) 완료자는 5만3033명 늘어 누적 4133만9847명으로 인구 대비 80.5%, 성인 기준 91.7%다. 1차 접종자는 2만1605명 늘어 4267만6990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3.1%, 18세 이상 성인 대비 9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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